지난 11월 2일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 의 자율 동아리 ‘PIE’에서 학생들이 책 ‘Anne of green gables’ 을 읽은 뒤 독후활동을 실시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장면을 직접 재현 하고, 인물 소개,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책 감상평등을 만들어 시청각실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책의 내용을 다시 생각히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PIE’ 동아리 담당선생님 조송이 선생님은 “고등학교에 와서 학생들이 책 읽을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학생들이 책을 읽게 되어 도움이 된 것 같다. 특히 영어원서를 읽음 으로써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다양한 영어 공부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독후활동을 통해 책을 더 오래 기억하고 심도있게 이해했으면 한다.” 라는의견을 밝혔다.
동아리원 강수경 학생은 “우리 조는 마차를 타고 가는 앤, 할아버지, 이모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저는 이모를 만들었다. 그리기 어려워 몇 번 실패했지만 친구들끼리 의논하면서그렸더니 생각보다 잘 그려져서 좋았다. 이번 독후활동을 하면서 만들기 하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 라고 말했다.
동아리원 김소현 학생은 “영어 원서를 읽는 도중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분량을 정하고, 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서로 도와주며읽다 보니 어느새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거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골라 독후활동을 하니 책 내용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수 있어서 뜻 깊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