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 2학년 이바다, 정다예 학생이(지도교사 박은성) 지난 6월 23일 실시된 제36회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중 융합과학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번 수상으로 인해 문경여자고등학교는 융합과학 분야, 과학토론 분야에서 금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융합 과학 분야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 등의 학문 영역 간의 다양한 융합과 정보 수집,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의 방법을 통하여 문제 해결 성취의 감성적 체험을 위한 분야로 이를 통해 청소년의 융합적 사고 및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대회는 문제 이해 및 정보 수집(20분), 융합 모색 및 창의적 설계(100분), 작품의 구체화 및 감성적 체험(150분), 발표(5분)로 진행되었다. 1단계 문제 이해 및 정보 수집에서는 주최 측에서 제공된 문제와 해결 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다양한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해 정보 수집,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단계이다. 2단계 융합 모색 및 창의적 설계 단계는 수집된 정보와 기존 지식에 대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융합 방법을 결정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하여 A3 크기의 작품 설계도를 제작하는 단계이다. 3단계 작품 구체화 및 감성적 체험 단계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산출물을 제적,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설명서를 작성하는 단계이다. 4단계는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는 단계이다.
문경여자고등학교는 ‘느리게 가는 롤러코스터 만들기’라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코너를 수직으로 만들기, 방지턱, 통과하는 문, 터널과 같은 방법으로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롤러코스터가 느리게 가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에 여기에는 터널을 통과할 때 터널 속에 여러 가지 재미 요소를 추가하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수상한 2학년 정다예 학생은 “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탐구 활동의 경험을 통해 문제를 줬을 때 다양한 방법들이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이바다 학생과 그렇게 떠올린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현실 실현 여부를 기준으로 생각들을 평가해가며 최종적 방법을 마련 후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이것은 우리 학교가 과학 중점학교다 보니 그런 다양한 과학적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상을 지켜본 백낙중 교장은 “과학 중점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소양이 증진하며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켜 과학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