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자고등학교 전교생은 2018.5.28. ~ 2018.6.01.동안 논문 3편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논문정독주간을 가졌다. 지난 8일에 개최된 제4회 논문읽기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 구체화하고 자기주도 연구능력을 향상시키며 자유로운 탐구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논문정독주간은 각 학년별 인문·자연계열 각각 관심 분야에서 소주제를 정해 관련 논문을 읽고 분석하여, 정해진 양식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잇따른 논문읽기대회는 학년별로 1차 서면심사를 거친 논문보고서를 2차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는 세 편의 논문을 통해 알게 된 점, 인용할 점, 아쉬운 점, 더 연구할 과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간단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대회를 마친 후 2학년 전ㅇㅇ학생은 “평소 학교 공부에 집중하느라 정작 제가 관심 있는 진로에 관한 공부는 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심층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2학년 김ㅇㅇ학생은 “저는 시험기간에 이 활동을 한다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진로에 대해 탐구할 수 있어서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또 2학년 권ㅇㅇ학생은 “심사위원 선생님과 일대일식으로 발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매우 떨렸지만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저의 관심 있는 진로 분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많은 논문들을 접해봐서 좋았어요. 며칠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학 중점부 박은성 선생님은 “논문읽기대회를 개최한 것이 4회밖에 안 되었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점점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도록 이러한 행사를 더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니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