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문경여고 김소현(18), 김영현(18), 차나연(18), 성연경(18) 학생은 구미에서 개최하는 1만 동아리 학술 대회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끼리 모여 우리 몸의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이 되는 세포에 초점을 맞추어 작년,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아직까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세포에 관심을 두어 ‘항암제’와 ‘내성’을 중심으로 실험을 수행하고 ‘항암제에 의한 암세포 사멸과 내성에 따른 세포 내 변화’라는 논문을 작성하였다.
이번 1만 동아리 학술 대회에서 이들은 그동안 연구한 결과들과 결론을 중심으로 모인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여 ‘최우수상’이라는 성적을 거둬냈다. 또한 이들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본 연구의 심도 있는 이해의 정도를 보여주었고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활용의 방안까지 내놓으면서 자기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동아리 장 차나연 학생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뿌듯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연구의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하고 질의응답을 대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으나 대회 당일에 그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김소현 학생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던 연구가 과학적지식과 사고력의 확충뿐만 아니라 교외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일궈내고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벅찼다”라며 당시의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