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는 지난 24일 열린 ‘제2회 1만 동아리 대축제’에 참가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된 ‘1만 동아리 대축제’는 학생 활동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한 축제, 진로 탐색을 위한 단계별 심화체험을 중점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청소년 학술발표대회, 진로 특강, 댄스·가요경연대회, 로봇배틀, 동아리 공연, 즉석 버스팅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 중 문경여자고등학교는 2학년 차나연 학생 외 3명(2학년 김소현, 김영현, 성연경)이 ‘항암제에 의한 암세포 사멸과 내성에 따른 세포 내 변화’를 주제로 청소년 학술페스티벌에 참가하여 11팀 중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청소년 학술 페스티벌은 교실 수업에서 발생한 지적 호기심을 심화 교과 탐구 활동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 능력을 강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계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이러한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백낙중 교장은 “우리 문경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 활동들이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지적호기심 자극과 해결 이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을 주려는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차나연 학생은 “학교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R&E프로그램에 응모하는 계기가 되고 그것이 이렇게 페스티벌에 참가까지 하게 되었다. 처음에 단순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것,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결과물을 타인들 앞에서 발표해보는 것까지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다른 많은 학우도 궁금증에서 그치지 말고 우리처럼 해결해보는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