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0일 문경여자고등학교 사회협동조합 매점인 ‘오얏꽃 필 무렵’에서 새롭게 바뀐 이사회 임원들을 소개하고 새롭게 추진할 사업 및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이사회가 열렸다. 본 이사회에는 3학년 학생이사 김다선, 박소현, 정수진, 남규리, 2학년 학생이사 이소정, 김혜진, 손한나, 이혜인, 박소영, 1학년 학생이사 김유정, 김연진, 이수연, 진수영, 학부모 이사 서정미, 신정애, 김정주, 최창숙, 교직원 이사 정성호, 하지현 감사가 참석하였다.
문경여자고등학교 ‘오얏꽃 필 무렵’은 학교에서 공익성을 가진 사업을 운영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성격의 사업을 모색하며 학교 내에서 교육가치 실현, 교육주체간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기여하고자하는 목적으로 건립된 사회적협동조합 매점이다.
처음으로 교직원 이사인 정성호 선생님께서 문경여자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개요, 추진 과정,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기존의 매점과 사회적협동조합 매점을 비교하며 새롭게 선정된 이사들의 협동조합 교육을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의 의의에 대해 각자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이사 손한나 학생은 “수백 명의 조합원들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 더 진지하게 이사로써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518명의 학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매점 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 800만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했다.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매점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그 중 △사랑의 열매 기부 △학생 여가 시설 확충 △인테리어 교체 △메뉴판 제작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이 1차로 수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