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가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경여고 소속 아젠다 동아리, 유네스코 동아리, 이화 학생회의 주도로 시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직접 추모 리본을 제작하여 전교생 및 교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전시물을 만들어 교학동 1층 미디어 센터에 전시하였다. 또한, 1, 2, 3학년 학생들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여 추모 전시물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추모 메시지를 작성해준 학생들을 추첨하여 세월호 추모 영화 ‘그날, 바다’ 영화 티켓 3장을 나누어 주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유네스코 동아리 대표 이다영(18) 학생은 “세월호 추모 행사를 진행하여 희생자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어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주도해서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학생회 이혜인(18) 학생은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변화하는 사회의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젠다 동아리 대표 권혜안(18) 학생은 “세월호의 아픔이 잊히지 않고 기억되어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런 의미에서 시작되었고 많은 학생이 관심을 두어 의미 있었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문경여고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희생자들을 기리고 세월호를 다시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