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 팀색을 위한 컨퍼런스 참가
(행사장 앞 기념에서 찰칵)
지난 1월 24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는 학교협동조합 컨퍼런스가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되었다. 문경여고 협동조합 김가현, 장채은 학생이사와 정성호 선생님께서 본교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최근 학교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회의실에는 이미 많은 분이 계셨으며 회의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들이 참석하셨다.
학교협동조합 지원 네트워크 주수원 대표님께서 '학교협동조합의 개념 및 교육적 가치'라는 주제로 회의의 시작을 알리셨다.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는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교육'이라는 말씀을 통해 협동조합이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현재에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협동조합의 대가인 주수원 대표님의 유쾌하고 알찬 정보가 녹아있는 연설은 회의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음으로는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교사가 경험한 학교협동조합(경기 현암고 박인범 교사)', '학생이 경험한 학교협동조합(경북 문경여고 김가현 학생이사)', 학교협동조합으로 살아가기(대구방송통신중 김민숙 교사)'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김가현 학생이사는 사회적 협동조합 '오얏꽃 필 무렵'을 개소하고 운영하며 경험한 것들을 발표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 섰다. 오얏꽃 필 무렵이 개소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학생의 입장으로 바라보며 느꼈던 것들, 학생이사로 2년간 활동하며 참여했던 일, 협동조합이 생긴 후 학교에 생긴 변화 등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않고 조리있게 발표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북 최초의 학생협동조합을 설립한 문경여고를 기점으로 경북에도 많은 학교들이 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개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였으며 이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김가현 학생이사는 '문경여고를 대표하여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도 영광이었지만, 학생이사로서 경험한 것들에 대한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였다. 문경여고가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고 밝혔다.
또한 김가현 학생은 1월 26일 CBS <라디오 세상읽기>에서 '학교협동조합에 배웁니다' 라는 주제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진행자의 물음에 최선을 다해 답하여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자랑스러운 이화인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글 장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