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는 지난 10월 26일(금) 1,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문가 직업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날 특강은 10개의 직업 분야(아나운서, 경영컨설턴트, 건축가, 일러스트레이터, 미술치료사, 웨딩플래너, 호텔리어, 드론 전문가, 로봇연구원, 3D프린터 전문가)에서 3시간에 걸쳐 실시되었다. 학생 개인별로 한 개의 직업군을 선택하여 특강을 듣고 직접체험 해 봄으로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 날 특강은 단순한 강의식 특강이 아니라 잠깐이나마 그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점에서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와 호응을 끌어냈다. 이를 위해 문경여고에서는 특강 전 학생들의 선호 조사와 그 결과에 따른 체험이 가능한 직업인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특강 행사를 꾸몄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2학년 김빛나리 학생은 “예전부터 일러스트레이터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그쪽 방면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준비해나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직접 현재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분이 작업하는 걸 체험해 볼 수 있어 내 진로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느낄
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는 지난 10월 30일(화)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개최한 ‘2018 과학 중점학교 학생연합캠프 (Miracle & Science)’에 참가하여 금상을 받았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실시된 이 날 캠프는 교육부의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된 계림고등학교에서 주관한 캠프로 과학 중점학교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체험 활동 및 과학관 탐방을 통해 과학적 원리의 다양한 응용을 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 캠프로 문경여고를 포함하여 구미고, 구미여고, 김천여고, 포항고, 포항이동고, 청도고, 함창고의 9개교 학생들과 과학 중점업무 담당교사, 지도교사 등 총 155명이 참가하였다. 이 날 캠프에서는 전체 18팀이 약 8개월 동안 수행한 과제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표는 학생 4명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루어 관찰, 실험,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심사방법은 창의성, 타당성, 노력도 3차원 평가요소에 따라 지도교사와 동료 학생이 심사를 하고 이를 합산하는 다면적 평가 방법을 채택하였다. 문경여고에서는 2학년 차나연 학생, 이바다 학생, 김화영 학생으
지난 10월 9일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의 정규 동아리 '유네스코'에서 학생들이 제572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맞이하여 기획한 '한글 사랑 캠페인'이 문경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序文)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것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다. 이에 따라 문경여고 유네스코 동아리 회원들은 우리말 한글이 훼손되고 파괴 되는 현 상황을 알리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자는 뜻에서 ‘한글 사랑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맞춤법 퀴즈, 순우리말 이름 짓기, 표어와 삼행시 짓기의 총 세 가지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맞춤법 퀴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
지난 10월 3일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 재학생 10명은 문경관광호텔에서 이화 김영숙 장학회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화 김영숙 장학회(회장 고규환)는 고규환 아세아시멘트 고문이 먼저 세상을 떠난 문경여고 출신 아내(고 김영숙 동문 제5회)를 대신하여 못다 한 후배와 모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출현한 발전기금 3억 2000만 원으로 설립하였다. 장학회는 ‘’나눔과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문경여고 재학생, 입학예정자, 졸업생 가운데 1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고규환 장학회장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배움과 나눔의 자세를 나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타인에게 전해주면 좋겠다. 70년대 현명한 어머니들의 모습이 대한민국을 발전으로 이끌어 우리 장래가 밝아졌다. 문경여고 학생들도 이러한 현명한 여성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문경여고 2학년 임가현 학생은 “단순한 장학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늘 배움과 나눔의 자세를 배우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장학금을 받고 있지만 나 또한 훗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
기사 작성일 : 2017. 03. 27. 스웨덴은 이주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국가중 하나이다.스웨덴은 2015년 한 해 동안 약 16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였다. 현재 EU국가에서 독일에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난민을 많이 수용하고 있으며, 모든 이민자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인도주의적인 난민 포용책을 통해서 스웨덴은 '난민들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특히,난민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서숙박 수용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음에도, 유람선인 크루즈 선박들을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오고 있다. 크루즈 선박은 난민 수천 명에게 거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난민들이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지기까지 1년간의 조사 기간에 머물 것으로전해진다. 제 5회 MG-MUN '유럽 난민사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노력을 촉진하는 방안(Promoting International Effort to Alleviate the European Migrant Crisis )'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사 작성일 : 2017. 09. 11.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어 오늘날에는 19세기 같은 물질적인 결핍이 사라졌다. 하지만 저개발국의 빈곤 문제는 아직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버려지는 음식물이 산을 이루는 이 풍요의 시대에 왜 굶주리는 사람들이 존재할까? 몇몇 사람들이 기아의 원인을 두고 그들이 게을러서라거나 자연환경이 농사에 적합하지 않아서, 혹은 아직 모든 인류가 먹기에는 식량 생산량이 부족해서라고 이유를 댄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문제의 핵심은 사회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 즉, 분배의 문제라고 본다. 필자는 이에 덧붙여 처음부터 불공정한 세계화 또한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화’란,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긴밀하게 상호의존하며 단일한 체제로 통합되어가는 현상을 뜻한다. 전 세계 사람 모두가 잘 살 수 있다고 믿었던 자유무역은 강대국과 다국적 기업에게나 이로울 뿐, 빈곤국에게는 그저 울며 겨자먹기일 뿐이다. 저개발국의 기업과 농민,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잃어버리고 빈곤의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말 그대로 저개발국은 강대국들에게 종속될 뿐이다. ‘경쟁’은 경쟁하는 당사자들끼리 출발선이
기사 작성일 : 2017. 10. 26. '정보사회'는 정보 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지식과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고, 정보산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사회를 말한다. 필자는 정보사회를 정치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사고해 보았다. ■민주주의의 진전 일부 사람들은 사회저 약자의 정보 불평등 문제를 근거로 정보사회의 미래를 경고한다. 게다가 조지오웰의 ‘1984’에서는 정보사회가 민주주의의 장애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실제로 정보불평등 지수는 감소하고 있으며(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사회.윤리 참고), 오히려 전자 민주주의의 확산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통해서 시공간적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수동적으로 국가의 정책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전히 정치인이 정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힘이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참여하는 일반 대중도 중요한 정치세력이 되었다. ■사회적 불평등의 감소 또한 정보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산업사회와 다르다. 산업
기사 작성일 : 2017. 08. 30.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고요하고 아늑한 산길을 따라 거니는 듯한, 고상한 문체의 수필 서른다섯 편으로 엮어진 책이다. 그렇기에 바쁜 일상에 무겁고 혼탁해진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실 필자는 종교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정 스님은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진리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정말 추앙받는 것이 당연한 인물임을 느꼈다. 법정 스님은 정성스레 길렀던 난초 두 분을 애지중지 가꾸고 난초에게 집념하면서,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절절히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느끼게 되었다.필자 또한 법정 스님의 경험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다. 사람은 어쩌면 보편적으로 누구나 소유욕, 집착이 내재되어
기사 작성일 : 2017. 12. 30. 조선후기, 실학사상의 대표 인물이자 조선 최고의 정치 경제학자로 불리었던 다산 정약용. 그가 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그의 아들과 제자들에게 올바른 처신의 중요성을 일깨웠듯이, 현대인들에게도 올바른 처신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200여 년 전, 한 외로운 학자의 편지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빛바래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빛을 발한다. 정약용이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엄격하지만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의 마음씨가 잘 드러나 있다. 이는 아버지가 자식을 살인하는 일이 발생하는 현대의 각박한 세상 속에서, 진정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한다.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가난한 제자들의 생계까지 염려해주는 자상한 스승의 마음씨가 잘 드러나 있다. 지금처럼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흔들리는 때, 이 글들은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한다. 필자는 감동과 전율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그 많은 편지들 중에서도 두 부분이 마음속에 와 닿았다. "‘나는 전번에 이리저리해 주었는데 저들은 이렇구나!’하는 소리를 입 밖에 내뱉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말이 한번이라도 입 밖에 나오면 지난 날 쌓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