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전 세계 1위 한국기업

  • 등록 2018.12.18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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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과채음료 OKF의 알로에 베라 킹

 우리나라 사람이면 생소한 기업의 이름일 수도 있지만 OKF는 이미 세계알로에 음료 시장 점유율 76%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음료전문 생산 기업이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OKF의 음료는 알로에베라킹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과 국제 미각 시상식에서 3관왕 수상, 몬데셀렉션(세계적 권위의 식품 콘테스트) 4관왕을 거머쥐게 한 장본인이다. 현재 OKF는 해외 유통업체 530곳과 계약을 맺고 있고 작년에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산업에서 음료시장은 소비자들이 익숙하지 않으면 손이 잘 가지 않고 보수적인 태도를 주로 취하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나기 힘든 영역이다. 또한 알로에베라킹이 처음 출시됐을 무렵 국내외에서는 알로에를 식품으로서 섭취하는 먹는 식품이라는 인식조차 없어 제품이 알려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OKF는 생소한 이 새로운 차원의 음료수를 한번 먹여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여 현지 전시회에서 이를 시음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먹는 식음료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1년에 약 50회 가량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거듭되는 실패에도 끊임없이 지역별,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던 웰빙’, ‘채식’, ‘다이어트의 키보드를 잘 활용하여 건강한 과채음료이자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었다. OKF는 이런 할랄푸드 인증이 국내에서 잘 알려지기 전부터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현재 해외 전시를 가장 잘 활용한 케이스로도 손꼽히고 있다. 알로에 베라킹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음료인 코카콜라와 같이 당도가 높은 음료등에 비해 유익한 음료임을 강조하였고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을과의 연구 제휴를 통한 기술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 초빙, 최첨단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투자에 저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지금의 OKF 알로에베라킹은 전 세계 음료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OKF의 이상신 회장은 국내 식음료 수출 성과가 미약한 가운데 한국의 음료를 세계화시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한나 기자 hana4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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